
태국 수출 미팅, 왜 항상 가격 이야기로 끝날까
태국 바이어와의 수출 미팅을 진행하다 보면
대부분 비슷한 흐름을 경험하게 됩니다.
- 제품 설명이 끝나자마자
- 브랜드 스토리나 차별점보다는
- 가장 먼저 나오는 질문
“Price는 얼마까지 가능합니까?”
이 질문이 등장하는 순간,
미팅의 초점은 자연스럽게 **‘가치’에서 ‘가격’**으로 이동합니다.
많은 제조사들이 착각하는 부분
이 상황에서 제조사들은 보통 이렇게 판단합니다.
- 가격이 높아서 그런가?
- 경쟁사가 더 싼가?
- 마진을 더 줄여야 하나?
하지만 이 판단은
문제의 본질을 비켜갑니다.
👉 가격은 원인이 아니라 결과이기 때문입니다.

바이어가 가격부터 묻는 진짜 이유
태국 바이어의 입장에서 보면 상황은 단순합니다.
- 이 제품이 태국에서 실제로 팔릴지 모르고
- 브랜드 인지도가 있는지도 불확실하며
- 소비자 반응 데이터도 없는 상태
이때 바이어가 활용할 수 있는
가장 빠르고 안전한 판단 기준은 가격입니다.
가격은
- 비교가 쉽고
- 책임이 적으며
- 실패해도 설명하기 쉬운 요소입니다.
그래서 가격 질문이 먼저 나옵니다.
가격 중심 미팅의 한계
이 구조에서는
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다음 요소들은 설득력을 잃습니다.
- 브랜드 스토리
- 기술력
- 차별화 포인트
왜냐하면
“팔린다는 근거”가 없기 때문입니다.
결국 미팅은
- 가격 조정
- 조건 비교
- 보류
라는 패턴으로 마무리됩니다.
시장에서는 이미 다른 방식으로 움직이고 있다
중요한 사실은
태국 소비자는 이미 온라인에서
제품을 비교하고 구매하고 있다는 점입니다.
그 중심에 있는 플랫폼이 바로
Shopee 입니다.
이 플랫폼에서는
- 실제 판매 가격
- 리뷰와 평점
- 재구매 여부
가 모두 데이터로 축적됩니다.

데이터가 생기면 협상의 기준이 바뀐다
시장 반응 데이터가 있는 경우,
대화의 방향은 완전히 달라집니다.
- “이 가격에 팔릴까요?” ❌
- “이 가격에 이미 팔리고 있습니다” ⭕
이 순간부터
가격은 더 이상 ‘깎아야 할 대상’이 아니라
설명 가능한 수치가 됩니다.
즉,
가격 협상이 아니라
구조 협상이 시작됩니다.

1편과 2편의 연결
1편에서는
왜 태국 수출 상담이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는지를 다뤘고,
2편에서는
왜 그 상담이 항상 가격 이야기로 귀결되는지를 설명했습니다.
두 편이 말하는 결론은 같습니다.
문제는 제품이 아니라,
접근 방식과 구조입니다.
다음 글에서는 한 단계 더 들어갑니다
다음 편에서는
👉 태국 바이어 수출이 실패하는 제조사들의 공통 패턴을
정리해보겠습니다.
다음 글 예고
태국 바이어 수출, 실패하는 제조사들의 공통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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